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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첫방②] 신스틸러 특별 출연+명품 조연, 주연급 존재감
입력 2018-07-08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첫방부터 주연배우 이병헌 김태리보다 커다란 존재감을 자랑하는 특별 출연 배우들과 명품 종ㄴ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유진 초이(이병헌 분)이 조선을 떠나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 이야기와 고애신(김태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진 초이는 김판서(김응수 분)의 집 노비로, 김판서는 유진의 어머니(이시아 분)를 노리는 관료에게 유진의 어머니를 넘기려고 했다. 그 와중에 유진의 아버지는 매맞아 죽고 유진의 어머니는 우물에 몸을 던졌다. 유진은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인이 되기 위해 해병대원이 됐다.
고애신의 과거도 드러났다. 고애신의 아버지(진구 분)와 어머니(김지원 분)는 의병 활동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매국노 이완익(김의성 분)의 목숨을 노렸지만 동료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었다. 고애신은 외조부가 있는 조선으로 돌아왔다.

이날 ‘미스터 션샤인의 볼거리는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도 있었지만, 김의성, 깁갑수, 배정남, 윤경호, 김병철, 데이비드 맥기니스, 이호재, 김나운, 최진호, 이시아, 지승현 등 신스틸러 조연 군단의 연기도 단연 압권이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미 해병대 장교 카일 역을 맡아 유진 초이 역의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다. 김의성은 매국노 이완익 역을 맡아 ‘미스터 션샤인 대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병철과 배정남은 전직 추노 꾼으로 어린 유진 초이를 뒤쫓다가 전당포를 여는 일식과 춘식 역을 맡았다.
조선 최고의 사대부 가문의 대감마님이자 고애신의 할아버지인 고사홍 역의 이호재, 유진 초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김판서 역의 김응수 역시 결이 다른 연기력을 뽐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시아는 유진 초이의 어머니 역을 맡아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애절한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그런가 하면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에 커플로 출연했던 진구 김지원이 고애신의 부모 역을 맡아 카메오로 드라마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조선을 위해 목숨 바치는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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