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양병원서 '불' 40여 명 대피…공장 화재·교통 사고 잇따라
입력 2018-07-07 13:19  | 수정 2018-07-07 13:36
【 앵커멘트 】
어젯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해 30여 분간 정체가 빚어지는 등 각종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 속에 간호사와 요양사들이 휠체어를 탄 노인들을 황급히 대피시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전포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입원 환자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침대 머리 판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내부에 시뻘건 불길이 보이고, 소방관들이 연신 물줄기를 뿌립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부산 학장동의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공장 100㎡를 태우고, 1층 식당과 2층 사무실을 태우는 등 소방 추산 54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쓰러졌던 트럭이 다시 세워집니다.

어젯밤 9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선산휴게소 인근에서 3.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분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도 부산 하단동의 한 강변도로에서 「1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출처 : 부산진소방서
부산 북부소방서
부산 사하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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