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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을 것이다" 포포비치, 파커에 작별인사
입력 2018-07-07 09:26 
포포비치는 파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토니 파커(36)에 대한 작별인사를 전했다.
포포비치는 7일(한국시간) 스퍼스 구단 공식 트위터(@spurs)를 통해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이날 샬럿 호네츠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파커에게 작별을 고했다.
"지난 20년간 스퍼스 구단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말문을 연 그는 "2001년 19세의 나이로 치른 첫 경기부터 그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일 매경기 매시즌 열정과 헌신, 열망을 보여줬다"며 파커와 함께한 지난 17시즌을 돌아봤다.
파커는 지금까지 샌안토니오 한 팀에서만 뛰며 경기당 평균 15.8득점 2.8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섯 번의 올스타와 네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06-07시즌에는 파이널 MVP에 뽑혔다.
포포비치는 "지난 17년간 엄청난 기억들을 함께해준 토니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은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는 것이었다. 스퍼스 구단에 있는 모두는 그가 그리울 것이며, 그가 샬럿에서도 뛰어난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SPN의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파커는 포포비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샬럿과 계약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스퍼스는 그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파커는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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