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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로야구, 39년 만에 ‘야구용품 운송 지연’ 취소
입력 2018-07-06 17:01 
나고야돔.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6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주니치전이 ‘황당한 이유로 취소됐다.
경기 개시 2시간여를 남겨두고 취소가 결정된 사유는 야쿠르트 선수단의 야구용품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폭우의 영향으로 나고야 시내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히로시마를 출발한 야쿠르트 선수단 야구용품이 제때 나고야돔에 도착하지 않았다.
나고야돔 경기가 취소된 것은 16년 만이다. 2000년과 2002년 한 차례씩 비 때문에 중지된 사례가 있다.
야구용품 운송 지연으로 취소된 사례는 1979년 7월 13일 고라쿠엔 스타디움에서 열릴 닛폰햄-난카이전 이후 39년 만이다.
당시 고속도로 터널 화재사고로 인해 난카이 선수단 야구용품이 운송이 늦어져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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