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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주부農`에 농산물펀드 구매대금 전달
입력 2018-07-06 16:16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왼쪽)이 농산물 펀드 구매대금 전달식에서 김영옥 고향주부모임 대표, 강부녀 농가주부모임 대표, 이성희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농협]

농협중앙회는 6일 사단법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농가주부 모임 전국연합회'와 서울 서대문 본관에서 '2018 농산물펀드 구매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영옥 고향주부모임 회장, 강부녀 농가주부모임 회장, 이성희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 소비자단체인 고향주부모임에서 조성한 농산물펀드 구매대금 5억 원이 이날 여성 생산자단체인 농가주부모임에 전달됐다. 앞으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구매대금으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주문한 제철 농산물을 생산해 연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특히 공급 품목에 양파·마늘이 포함돼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농산물 펀드 사업은 소비자와 생산자, 도시와 농촌이 상생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생산자 단체와 소비자 단체를 중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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