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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양극성장애`로 4급 판정에 日팬들 "근짱, 말해줘서 고마워 기다릴게"
입력 2018-07-06 16: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한류스타 장근석이 ‘양극성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일본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는 6일 공식자료를 통해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 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라고 군 입대 소식과 함께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장근석은 16일 입소해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소속사는 장근석은 팬들의 관심으로 성장했고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지라도 대중에게 명확히 공개하는 게 책임이며 도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병명을 밝힌 이유를 설명하면서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라고 팬들에 사과했다.
장근석의 입대 소식에 일본 팬들의 아쉬움 섞인 이사가 이어졌다.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어렵게 말해줘서 고맙다. 반드시 기다릴 것", "조심히 다녀오길 바란다", "한국은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군대에 가는구나. 갑자기 보내야 해서 아쉽다", "팬들을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근석 군과의 유대감은 계속 가지고 갈 거예요", "이런 걸 밝혀버리면 언론에서 가만두지 않을 텐데... 그래도 팬들은 언제가 근석 오빠 편이에요", "직접 밝혀줘서 고마워요. 다른 말들은 아무것도 믿지 않고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세요" 등 걱정과 함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장근석은 1993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매리는 외박중, ‘대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일본에서는 가수로도 활동, '근짱'이라 불리며 단독 아레나 콘서트나 도쿄 돔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한류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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