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내식 업체 24시간 째 근무중…"한계 상황"
입력 2018-07-06 09:57  | 수정 2018-07-06 11:35
【 앵커멘트 】
현재 가장 분주한 곳은 기내식을 만들어 공급하는 공장일 겁니다.
기존 인력으로는 늘어난 업무량을 채우기 힘들다보니 파트타임 근로자들까지 추가로 뽑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르바이트 직원을 뽑는 한 인터넷 사이트.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게 확인됩니다.

기내식 물량을 만들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추가 인력을 뽑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얼마나 다급한지 업체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내식을 실어나르는 것으로 보이는 트럭들이 수시로 공장을 오가고 잠시 짬을 내 휴식을 취하는 직원들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직원들은 눈코틀새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해당 업체 근로자
- "(안에) 전쟁인데 지금. 앞전에 (물량을) 못 맞춰놓았기 때문에 그거 맞추느라 지금 아주 분주해요."

▶ 인터뷰 : 해당 업체 근로자
- "(바빠진 건) 사실이죠. 물량을 맞춰가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조달하는 또 다른 업체입니다. 내부 상황이 급박해진 건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량을 맞추려고 밤낮없이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그래도 빠듯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해당 업체 근로자
- "(기내식 납품 후에) 일이 많아진 건 사실이에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비상사태, 직원들은 조금씩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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