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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넷마블, 2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하반기 신작이 관건"
입력 2018-07-06 08:33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5047억원, 영업이익은 20.2% 감소한 83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 5804억원, 영업이익 988억원 수준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영업이익률은 16.6%로 전분기대비 2.0%포인트 개선되겠지만 개발인력 확충으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게임산업에서도 개발인력 확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신작출시 지연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상반기 넷마블의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인지됐으며 하반기 '블소레볼루션'의 출시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신작 '블소레볼루션'이 오는 7월 사전예약, 9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블소레볼루션'은 성공 가능성이 크다"라며 "국내 게임 시장이 '리니지M', '검은사막M' 이후 대작게임 소강상태인 점, '블레이드앤소울' IP(지적재산권) 파워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수 340만명, 첫날 매출 79억원 수준을 무난히 넘어서는 초기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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