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6.4%…11개월만에 0.1%p↑
입력 2018-07-06 08:32 
5월 기준 전월세전환율 [자료 한국감정원]

5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6.4%로 전월대비 0.1%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6일 한국감정원이 5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근거로 산정해 발표한 전월세전환율은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6%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증가 및 산업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세가격이 동반하락세지만 전세가격 하락폭이 월세가격에 비해 크게 나타나 주택종합기준으로 지난해 6월(6.4%→6.5%) 이후 11개월만에 0.1%p 상승했다. 다만 전월세 전환율 상승이 절대적인 월세부담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세종(5.3%→5.4%), 광주(6.9%→7.0%) 등은 전달 대비 상승했고, 제주(5.4%→5.3%), 전남(7.7%→7.6%)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2%→6.2%), 단독주택(7.9%→7.9%) 순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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