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하와이 선크림 사용 금지" 외 3개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7-06 08:03  | 수정 2018-07-06 08:15
여름철 휴가지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를 앞으로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에서는 바를 수 없게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있는 옥시벤존 등의 성분이 산호를 죽이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하와이에서 오는 2021년부터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건데요. 해변에서 선크림 사용을 금지하는 건 미국 하와이 주가 처음입니다. 이제 하와이로 여행 계획하실 분들, 자외선 차단제 대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커다란 모자나 긴 옷을 챙겨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름철, 가까운 동네 수영장을 찾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남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수영장이 있어 논란입니다. 서울 지역 14개 시립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오전시간은 '여성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남성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던건데요. '남성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수영장 측은 오전에 여성이 많이 몰리다보니 탈의실과 샤워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또다른 관광지, 태국 푸켓에서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두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푸켓주 재난방지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푸켓 섬 남쪽 10km 해상에서 관광객 90여 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섬 인근에서도 30여 명이 탄 요트가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소 수십명이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를 선전하고 추종하는 시리아인이 구속됐습니다. 2년 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구속된 사례인데요. 경기도 평택의 한 폐차장에서 일한 이 남성은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IS의 홍보 영상을 보여주며 가입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07년 한국에 들어온 이 남성은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고, 대신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여러 폐차장을 돌며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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