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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손주 생각에 눈물 “펄펄 뛰는 젊은이 보다 울컥”(할머니네똥강아지)
입력 2018-07-05 21:33 
김영옥 손주 생각에 눈물 사진=할머니네 똥강아지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김영옥이 손주를 생각하며 눈물을 훔쳤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61년 차 배우 김영옥과 27살 최애 손녀 선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녀 선우는 김영옥에게 자라섬에서 열리는 뮤직&캠핑 페스티벌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다른 이들처럼 무대를 즐기며 흥을 함께 나눴다. 이때 김영옥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손녀 선우와 제작진 모두 당황했던 상황.


김영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울컥해지는 게 있었다. 우리 아버지가 TV에 나와서 춤추고 그런 걸 보고선 ‘저렇게 좋은 세상을 오래 살 수 없이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는 게 억울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이해를 못했다. 그런데 두고두고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서 세상을 돌아보니 당시엔 이해가 가지 않았던 말들이 이해가 가면서 눈물을 보이고 만 그는 펄펄 뛰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울컥했다. 나한테 좋지 못한 사정도 있었고”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손주 중 다른 젊은이들처럼 펄펄 뛰지 못하는 손주가 있다”며 가여운 손주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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