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 최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이달 20일까지 '제3기 OK저축은행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세리키즈 장학생은 20년 전인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던 대한민국에 감동을 선사했던 골프 영웅 박세리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골프 꿈나무를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대상은 한국중고골프연맹에 등록돼 있는 여자 중·고등학생이며, 대한골프협회(KGA)에서 발행한 핸디캡 증명서 기준 '핸디 5'를 넘지 않아야 한다. OK배정장학재단과 박세리 선수가 지원자의 경제적 상황과 열정 등을 기준으로 직접 평가해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과 1600만원 한도 내 훈련비 지원 등 약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도 장학생에게는 박세리 선수의 멘토링 프로그램, 올해 9월 21~23일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리는 KLPGA정규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접수는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뒤 구비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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