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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며느리’ 박세미, 시어머니와 보낸 하루→ ‘며느리 대 며느리’로 대동단결
입력 2018-07-04 21: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가 남편의 출장으로 시어머니와 하루를 보냈다.
4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남편의 해외 출장으로 시어머니와 하루를 보내는 며느리 박세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욱은 장기 해외 출장으로 혼자 남은 만삭의 아내를 시어머니께 연락해 부탁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다음날 곧장 달려왔고 손주 지우와 곧 태어날 텐텐이의 옷을 사주겠다고 박세미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시어머니는 손주들을 위해 기꺼이 비싼 이불과 옷을 사줬다.
한편 귀가한 두 사람은 김재욱과 손주 지우의 사진을 비교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닮은꼴 부자 사진을 보면서 박세미가 어머니, 제 아들이 더 예쁘지 않아요?”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난 내 아들이 예쁘다”라며 김재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과거 자신의 시어머니 얘기와 시집살이 얘기를 꺼냈다.

시어머니는 딸이 태어나서 그런지 이틀인가 돼서 아버님 식사 때문에 가신다고 하더라”라며 산후조리도 못하고 육아에, 시집살이까지 도맡아 고생한 일들을 털어놨다. 게다가 남편은 정작 본인 아버지 제삿날도 모르는데 며느리가 40년 넘게 제사를 챙겼다는 말에 박세미는 안타까움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박세미는 왜 며느리가 짊어지고 책임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며느리로서의 동질감을 표했다.
한편 박세미는 시어머니와 깊게 얘기한 건 처음”이라며 하룻밤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며느리의 고충과 진심을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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