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덕분에 미국시장서 선전…투싼 효과 `톡톡`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덕분에 미국시장에서 모처럼 선전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포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6만4052대를 팔아 작년 6월(5만4507대)보다 판매 실적을 18%나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의 약진은 미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현대차 SUV 브랜드의 6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최초로 월간 판매 3만대를 넘어섰다. 4개월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쓰는 중이다.
투싼이 1만6000대 넘게 팔렸다. 이는 전년대비 62%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가 북미 시장의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내놓은 신형 SUV 코나도 4000대 넘게 팔렸다.
이밖에 엘란트라와 쏘나타, 아이오닉도 전년 대비 각각 34%, 5%, 7% 증가해 판매실적 향상에 한몫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