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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승환 아내 “남편에 콩깍지 끼어…암 재발 걱정도 無”
입력 2018-07-03 21:32 
‘사람이 좋다’ 김승환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사람이 좋다 김승환의 아내가 남편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승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환은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1년 전인 2005년 대장암 2기를 판정받았다. 수술로 암덩어리를 깨끗하게 떼어냈지만, 그 당시 충격은 상당했다. 결혼을 꿈꾸는 것 조차 사치였다.

과거 인터뷰에서 김승환은 암이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승환의 아내는 ‘결혼할 때 고민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신기하다. 콩깍지가 끼면 그렇다. 사랑에 빠지면 아무런 생각이 안 든다”고 답했다.

김승환은 그때 내가 ‘나 암에 걸렸었는데 괜찮겠냐. 결혼했는데 재발하면 어떻게 할래?라고 물었더니 ‘그러면 어떻게 해. 할 수 없지라고 하더라.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너희 부모님의 산을 넘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더니 ‘내가 허락받아 오면 돼? 내가 허락받아 올게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내는 오빠 지금 별이(딸)가 그러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고, 김승환은 단칼에 죽지”라고 답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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