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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양가는 윌슨, 시즌 13번째 QS 달성
입력 2018-07-03 21:06 
LG트윈스 타일러 윌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이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윌슨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던지며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번 선발 등판해 1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4-3으로 앞선 7회초에 내려와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유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았다. 그러자 팀 타선은 2회말 2점을 윌슨에 안겼다.
하지만 3회 윌슨은 3실점하며 주춤했다. 윌슨은 3회초 선두타자 윤수강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손시헌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박민우를 1루 땅볼로 잡은 뒤 노진혁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나성범을 투수 땅볼 처리했으나 노진혁은 2루까지 갔다. 2사 2루서 스크럭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4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5회말 LG가 박용택, 김현수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하면서 윌슨은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윌슨은 6회초에도 등판해 임무를 마쳤다. 2사 후 최준석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권희동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내려왔다. 7회부터는 신정락에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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