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선급,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의 선박검사·증서발급 업무 대행키로
입력 2018-07-03 16:57 

한국선급은 최근 남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의 해사청의 선박검사·증서발급 서비스 대행 업무를 돕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나우루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ICLL), 해사노동협약(MLC)등에 대한 검사·심사를 하고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검사권 수임을 통해 태평양 해역에서 조업 중인 원양 선단을 포함한 운항 선박들에 대해 좀 더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돼 한국선급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급 측은 기대했다.
한국선급은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모두 79개 국가로부터 정부대행검사를 위임받았다. 앞으로도 외국의 정부대행 검사권을 더 수임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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