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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영향…3일 사직 두산-롯데전 우천 취소
입력 2018-07-03 16:35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롯데의 팀간 7차전이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간 7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쁘라삐룬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의 속도로 북동진하는 중이다.
쁘라삐룬은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32m로 강도는 '중'에 소형급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의 이동경로가 한반도 남동부 해안 쪽이어서 밤늦게까지 비예보가 내려져있다. 오후 6시 쯤에는 부산 남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오후 9시께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돼 경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KBO는 오후 4시3분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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