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지수 ELW 해 볼까?
입력 2008-06-10 15:15  | 수정 2008-06-11 17:04
내일(11일)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지수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홍콩과 일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가 첫 상장되는데,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에서도 해외지수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에 대한 ELW를 통해 해외증시의 변동성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맥쿼리증권은 항셍과 닛케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 4개 종목을 내일 국내 처음으로 상장합니다.
모두 콜 종목입니다.


인터뷰 : 유지은/맥쿼리 파생영업부 이사
-"코스피 100 개별종목과 지수에 한정된 ELW 기초자산을 아시아 선진 시장의 대표적 지수로 확대해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매매시간은 국내 주식시장 개장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모든 결제통화는 원화로 통일됐습니다.

다만, 해외지수 ELW에 투자할 때는 해외증시 개장시간이 국내와 차이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시장의 점심시간 또는 휴장일 등 매매시간 불일치 구간에서는 매수와 매도 호가의 간격이 통상 수준의 3배인 60%까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주식워런트증권 ELW는 2005년말 국내시장에 첫 선보인 이후 현재 2천5백여개 종목, 일 평균 거래대금 4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이번 맥쿼리증권의 해외지수 ELW 상장을 시작으로 굿모닝신한·한국·씨티증권도 이같은 해외 ELW 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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