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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에 완승…‘100전 88승 경기력’
입력 2018-07-03 07:52 
브라질 멕시코전 러시아월드컵 16강 득점 후 네이마르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브라질이 멕시코에 겉으로 드러난 결과 이상의 옹골찬 승리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는 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 브라질-멕시코가 열렸다. 결과는 멕시코 2-0 멕시코.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러시아월드컵 16강 브라질-멕시코 기대 득점은 2.56-0.5다.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 임한 브라질이 멕시코를 상대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면서 상대에 실점할만한 빌미를 거의 주지 않았다는 얘기다.
브라질-멕시코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슈팅은 20-14로 나름 팽팽했으나 ‘옵타 스포츠가 판단한 골 근접 기회는 5-1로 브라질이 멕시코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즉 브라질-멕시코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직접 득점 시도의 순도를 따지면 25%(5/20)의 브라질이 멕시코의 7.14%(1/14)보다 우월했다고 볼 수 있다.
‘옵타 스포츠는 득점 기댓값 기반 러시아월드컵 16강 브라질-멕시코 승률을 88%-2%로 계산했다. 무승부는 10%.
러시아월드컵 16강 브라질-멕시코 경기내용으로 100차례 경기를 치르면 브라질은 88승, 멕시코는 2승 그리고 10차례 무승부가 전망된다는 말과 같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러시아월드컵 16강 승률은 브라질 82%-멕시코 18%였다. 브라질이 예상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해석 도출이 가능하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브라질 2위, 멕시코 15위. 2007년 이후 상대전적 역시 8전 5승 2무 1패로 브라질이 멕시코에 대한 우세를 더 굳혔다.
월드컵 브라질-멕시코는 러시아대회가 5번째이지만 토너먼트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0·1954·1962년 조별리그 1차전은 모두 브라질이 멕시코를 이겼다. 2014년 A조 2차전 브라질-멕시코는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2018년 16강은 브라질이 멕시코를 완파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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