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계 "촛불 시위 자제해야"
입력 2008-06-10 13:45  | 수정 2008-06-10 16:47
재계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의 장기화에 대한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이유로 노동계가 총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경제5단체가 최근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계속되는 시위 사태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재계는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위가 점점 과격해 지고 있어서 경제·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따라서 의사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과격한 시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유창무 / 무역협회 부회장
-"세계의 눈과 여론이 우리나라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과격시위는 외국인 투자유치와 우리 수출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이유로 노동계가 총파업을 하는 것은 경제에 부담이 된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유창무 / 무역협회 부회장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이유로 총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이러한 움직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재계는 근로자, 정부와 힘을 합쳐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양하 기자
-"경제5단체는 또 고유가 문제는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라며 화물연대의 파업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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