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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4년 1억 5400만$ 계약 합의
입력 2018-07-02 09:12  | 수정 2018-07-02 09:19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33)의 선택은 LA레이커스였다.
제임스의 에이전시인 클러치 스포츠 그룹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KlutchSports)를 통해 제임스가 4년 1억 5400만 달러에 레이커스와 계약한다고 발표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선수 옵션 계약을 포기하고 FA 신분을 얻은 그는 영국령 섬인 앵귈라에 있는 개인 저택 '결정의 동굴(decision cave)'에서 개인 휴가를 보내다 지난 1일 개인 전용기를 타고 LA로 이동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계약 발표가 났다.
원소속팀 클리블랜드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왔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구단 고위 관계자를 직접 LA로 보내는 등 마지막까지 구애를 보냈지만, 제임스의 마음을 바꾸지는 못했다.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캐빌리어스에 지명된 제임스는 그동안 NBA에서 15시즌을 뛰며 올스타 14회, NBA 우승 3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미국 농구대표팀으로도 활약해 2004 하계올림픽 동메달, 2008, 2012 하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82경기 전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7.5득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했다.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계약에 성공,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게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2-13시즌 이후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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