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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한지혜 "이게 왜 달고 시고 쓰죠?"...유동근 `말잇못`
입력 2018-07-01 20: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한지혜, 여회현, 금새록이 장미희 요리를 맛보고 기겁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1회에서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이 직접 저녁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문식(김권 분)과 3남매 모두 첫 번째 식사자리를 간신히 넘겼는데, 불과 며칠 후에 또 최문식이 저녁을 먹으러 오는 날이 됐다. 박효섭에게 문자를 받은 최문식은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먹어. 일주일에 두 번이 뭐 이리 자주 와"라고 투덜거렸고, 박재형(여회현 분) 또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최문식을 노려봤다. 한편, 이미연이 직접 요리를 한다는 소리에 심일순(김예령 분)은 "근데 이 여사님이 요리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주방에서 이미연과 같이 갈비찜을 준비하기 시작한 박효섭은 "갈비찜에다가 대충 반찬 사온 거 탁 놓으면 훌륭한거지. 이 자식들 아무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생색이야"라고 했고, 이미연 또한 "그러게. 애들이 성의가 없어"라며 동조했다. 그러면서 박효섭은 또 "근데 미연아 너 갈비찜 할 줄 알아?"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미연은 "오전에 레시피 다 검색했어"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미연의 요리는 영 시원찮았다. 박효섭이 할 말이 많은 표정으로 물끄러미 바라보자, 이미연은 "내가 요리는 잘하는데 재료준비가 좀 서툴러"라고 멋쩍게 웃었다. 그러자 박효섭은 "재료 준비는 조수가 다 하는거야. 요리는 간만 잘 보면 돼"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갈비찜을 먹은 3남매는 "이게 맛이 왜 이래요", "설탕 쏟았어요?", "이게 왜 달고 시고 쓰죠?"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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