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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박2일` 판문점 가다 2탄, 북한군 등장에 `긴장+궁금증+안타까움`
입력 2018-07-01 19: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북한 군인들과 '1박2일' 멤버들이 서로를 촬영하고 구경하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1박2일 판문점을 가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콩밭일 인력으로 뽑힌 데프콘과 윤동구는 일을 시작했고, 나머지 4인은 또 다른 일감을 기다리고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마을 주민이 우렁이를 담은 양동이를 들고 나타났고, 논에 우렁이를 뿌릴 일꿉을 뽑기 위한 우렁이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 일에는 차태현이 당첨됐고, 나머지 셋은 막걸리와 우렁이 부추전으로 새참을 즐겼다.
다음으로 들어온 작업은 고추 지지대 설치 작업이었다. 이 일에는 남은 3명이 모두 투입됐다.

이날 유치원생부터 최고령 할머니까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이 저녁 복불복에 총출동해 멤버들과 팀을 이뤄 초대형 복불복 승부를 벌였다. 이들은 선유팀, 하은팀으로 나뉘었는데, 김종민·김준호·정준영이 선유팀, 데프콘·윤동구·차태현이 하은팀에 들어갔다.
제일 먼저 전복, 아귀찜, 오겹살을 걸고 '뿅망치 대결'이 진행됐다. 선유팀이 2대1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김종민·김준호·정준영은 차태현을 상대로 마을 최고령 할머니를 출전시켜 차태현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대결은 마을 동창들의 대결이 됐는데, 여기서 선유팀이 이기면서 역전승했다. 그런데 첫 대결에서 선유팀이 애매하게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반찬 3개 중 1개를 상대팀에게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라운드 게임은 '벽과 벽 사이', 각 팀은 두 번씩 게임을 진행했다. 선유팀은 김종민이 구멍 멤버에 등극하면서 패배했다. 이로써 하은팀이 승리하며 탕수육과 어묵탕을 가져가고, 선유팀은 잡채를 가져갔다.
마지막 게임은 제기차기 대결. 김종민은 2라운드 실점을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지만 제작진은 마을 주민들만 출전시켰다. 그렇게 각 팀에서 주민 3명이 선수로 출전해 제기를 찬 결과, 합산 횟수가 10:18로 하은팀이 승리하며 김치, 김, 콩자반을 획득했다.
저녁 식사 이후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북한 상식 퀴즈' 대결을 펼쳤다. 먼저 3문제 정답을 맞힌 사람이 우승하는 규칙으로, 우승자에게는 '흑기사 이용권'이라는 혜택이 주어졌다. 마지막 '먹고 게우다' 뜻 문제를 데프콘이 맞히면서 우승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드디어 최전방 중의 최전방인 판문점을 향했다. 도착한 멤버들은 자유의 집을 거쳐 T-2 회담장 내부까지 들어가볼 수 있었다. 이들이 회담장 내부에 들어서자, 외부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창문을 통해 멤버들을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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