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넥스시장 5년만에 14배 커졌다
입력 2018-07-01 17:16 
출범 5주년을 맞은 코넥스시장이 시가총액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6조6169억원으로 개설 초기(4689억원) 대비 14.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기업 수는 총 150개로 개장일(21개) 대비 7.1배에 달했는데 올 상반기에만 6개가 신규 상장했다. 코넥스시장이 몸집을 불리면서 투자자 거래 또한 활성화됐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13년 3억9000만원에서 2018년 상반기 62억2000만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하루 평균 거래량도 49만6000여 주에서 79만1000여 주로 늘었다.
2013년 7월 개설된 이후 총 113개사가 코넥스시장에서 6936억원을 조달했다. 특히 올 상반기 자금 조달 금액만 1841억원으로 2013년(136억원) 대비 13.5배 증가했다. 또한 개장 이후 37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완료했는데 이전 상장하는 데 걸린 평균 소요 기간은 1.8년이다. 이들 이전 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50.1%로 같은 기간 지수수익률 평균보다 24.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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