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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끝내기 스리런…SK, 3연승 행진
입력 2018-06-30 20:28 
SK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팀간 7차전에서 9회말 터진 로맥의 끝내기 홈런으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SK의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로맥의 끝내기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지만,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이 동점 솔로포 두 방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2회초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2회초 2사 2루에서 유강남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SK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SK는 3회말 1사 3루에서 한동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4회말 이재원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5회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SK는 6회초 1사 2루에서 켈리가 이천웅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4회에 동점 솔로포를 날렸던 이재원이 8회말 다시 팀을 구하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날만 시즌 8호, 9호를 쏘아올렸다.
점수는 3-3. SK는 9회 말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우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노수광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한동민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로맥이 LG마무리 투수 정찬헌과 대결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로맥의 시즌 25호 홈런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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