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6월 마지막 날, 장맛비에 '돌풍·천둥·번개'
입력 2018-06-30 08:08  | 수정 2018-07-07 09:05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비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입니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1.7도, 인천 19.7도, 수원 21.2도, 춘천 20.6도, 강릉 23.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6도, 광주 23.1도, 제주 24.1도, 대구 22도, 부산 22.1도, 울산 23.3도, 창원 21.7도 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1∼2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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