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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계란 투척 의혹 ‘축사국’, 강력 부인 “조직적 테러 같다…강경대응할 것”
입력 2018-06-30 04:01 
손흥민 계란 사진=MK스포츠
손흥민 선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해단식에서 날라온 계란 세례에 봉변을 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축사국(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측이 계란을 투척한 배후로 지목 받았다.

29일 오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해단식을 가졌다. 국민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기분 좋게 귀국한 것도 잠시, 갑자기 단상으로 날아든 날계란에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자신의 발 앞에 깨진 계란을 보고 애써 속상함을 감추며 인터뷰에 응했다.

일부 팬들의 무례한 행동에 대중들은 비난을 퍼부었다. 이어 그 배후로 축사국을 지목했다. 앞서 지난 27일 축사국 회원이 신태용 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계란 던지러 갈 건데 참석하실 분 있나요?”라는 글을 올린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축사국 운영자는 축사국은 계란 투척 및 공항집회를 하지 않았다”고 긴급공지를 올렸다.

운영자는 해당 공지글을 통해 카페에 처음 보는 닉네임들이 500여명 이상 갑자기 몰려들었다. 회원가입은 약 400명 가까이 10분 동안 늘었다. 그러면서 계란 투척 글을 남기며 테러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어느 단체의 조직적 움직임으로 판단되며 축사국 내의 자작극을 꾸며 언론이 저희 카페 게시글을 캡처하여 뿌릴 가능성이 있는 테러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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