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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계란 맞았다…신태용 감독도 굳은 표정
입력 2018-06-29 16:11  | 수정 2018-06-29 16:47
손흥민 계란 투척 피해 후 신태용 감독이 눈을 감은채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손흥민 계란 투척 피해는 생애 2번째 월드컵 3경기 2골 후 귀국현장에서 발생했다. 대중들은 가해자에 대해 격앙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한민국선수단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승 2패 득실차 0 승점 3 전체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19위는 한국 월드컵 역사상 토너먼트(16강) 무산 성적으로는 2006년 독일대회 17위 다음으로 좋다. 그러나 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기록을 3골로 늘린 손흥민이 계란을 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손흥민 계란 투척 피해 직후 신태용 감독의 표정도 심각해졌다. 2017년 6월 4일 부임 후 콜롬비아와의 홈 평가전 승리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전력을 끌어올렸으나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속출한 부상이 통한의 아쉬움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주전으로 낙점했던 권창훈(디종)과 김진수(전북), 김민재(전북)가 다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었다. 이근호(울산)와 염기훈(수원) 같은 준주전급 베테랑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런 악재에도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 이하 대한민국선수단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격파하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과연 손흥민이 계란을 맞을만한 잘못을 했을까? 대다수는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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