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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獨 “권창훈 분데스리가 관심받아…이적료 130억”
입력 2018-06-29 14:56  | 수정 2018-06-30 21:02
권창훈이 릴과의 2017-18 리그1 원정경기 득점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권창훈(디종) 유럽 4대 리그 진출 가능성이 현지 유력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포츠신문 ‘레키프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권창훈한테 관심이 있다”라면서 1000만 유로(130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 규모까지 언급했다.
일간지 ‘오펜바흐 포스트와 이적 시장 전문매체 ‘푸스발 트란스퍼 등 독일 언론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권창훈의 기량에 마음이 끌리고 있다”라면서 영입 협상을 시작하려면 1000만 유로는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펜바흐 포스트 근거지 오펜바흐암마인은 프랑크푸르트와 광역철도로 연결되는 인근 도시다. 해당 클럽 연고지 관련 신문도 권창훈을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다.
권창훈은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33경기 1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62.6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61에 달하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활약도 기대됐으나 발꿈치 힘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전력을 이탈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불세출의 아시아 축구 스타 차범근과 그의 아들 차두리가 현역시절 뛰었던 팀이다.
차범근은 1979-80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UEFA(유럽축구연맹)컵 우승을 함께했다. 구단 사상 처음이자 지금까지도 마지막 유럽클럽대항전 제패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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