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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추아이 이번 시즌 2클럽·10골 달성할 뻔
입력 2018-06-29 13:13 
바추아이가 잉글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G조 3차전 도중 존 스톤스와 공중볼을 다투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추아이가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보인 몸개그로 화제다. 기량적으로도 국가대항 2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수준급 득점원이다.
벨기에는 29일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G조 3차전을 1-0으로 이겼다. 3전 3승 9득점 2실점 승점 9로 조 1위를 차지했다. 7월 3일 H조 2위 일본과 16강전을 치른다.
미시 바추아이(도르트문트)는 중앙공격수로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벨기에 선제골 직후 기쁜 나머지 공을 집어 들고 다시 골문으로 찬 볼이 포스트를 맞고 바추아이의 얼굴에 맞는 불상사(?)로 세계에 웃음을 선사했다.
월드컵 및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본선 통산 미시 바추아이는 4경기 2득점. 평균 33.3분만 뛰고도 90분당 1.35골을 넣었다.
2017-18시즌 미시 바추아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소속팀 첼시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모두 경험했다.
미시 바추아이는 컵 대회 포함 첼시 25경기 10득점 1도움 및 도르트문트 14경기 9득점 1도움으로 서로 다른 클럽에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할 뻔했다.
이번 시즌 미시 바추아이는 EPL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라는 수준급 무대를 모두 경험했다.
이들 대회에서 미시 바추아이가 2017-18시즌 시도한 58차례 슛 중에 유효슈팅이 27번으로 정확도가 46.6%에 달했다. 챔피언스리그로 한정하면 60%로 더 높아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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