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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폴란드전 승률 36%…패하고 월드컵 16강?
입력 2018-06-28 15:41  | 수정 2018-06-28 16:35
일본전 폴란드 선발 복귀로 생애 첫 월드컵 스타팅 기용이 예상되는 2016-17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카밀 글리크가 PSG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컵 결승전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이 폴란드 자존심 표출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패하고도 토너먼트에 합류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다.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는 28일 오후 11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3차전 일본-폴란드가 열린다. 2라운드 결과는 일본 2-2 세네갈 및 폴란드 0-3 콜롬비아.
스포츠방송 ESPN이 러시아월드컵 H조 3라운드에 앞서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승률은 일본 36%-폴란드 37%다. 무승부는 27%.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일본 61위, 폴란드 8위. 2002년 이후 상대전적은 1전 1승으로 일본이 폴란드에 우세하다.
일본-폴란드 A매치는 5937일(16년 3개월 1일) 만이다. 2002년 3월 28일 평가전은 원정팀 일본이 폴란드를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폴란드는 12년 만이자 8번째 참가다. 최고 성적은 일본 2002·2010년 대회 9위 및 폴란드 1974·1982년 대회 3위.
러시아월드컵 H조 3차전에 임하는 일본은 폴란드가 2연패로 조기 탈락했다는 것을 오히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일본과 싸우는 폴란드가 16강 좌절과 상관없이 상처받은 세계 톱10의 명성을 되찾으려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만하다.
러시아월드컵 H조 3라운드 일본전에 폴란드는 수비 핵심 카밀 글리크(모나코) 선발 복귀라는 희소식도 있다.
2016-17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카밀 글리크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대비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쳐 4~18일 전력에서 이탈했다. 콜롬비아와의 H조 2차전 교체 투입에 이어 생애 첫 월드컵 스타팅 기용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2라운드까지 일본은 1승 1무 4득점 3실점 승점 4로 세네갈과 같으나 FIFA 페어플레이 포인트로 우위를 점하여 러시아월드컵 H조 선두에 올라있다. 1승 1패 4득점 2실점 승점 3의 콜롬비아가 3위.
러시아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일본은 폴란드에 져도 같은 시간 세네갈이 콜롬비아를 이긴다면 토너먼트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세네갈-콜롬비아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아예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이기는 상황이 일본 폴란드전 패배와 함께 발생해도 골득실차를 따져 16강 합류팀을 가린다.
‘사커 파워 인덱스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보면 일본은 폴란드전 승률이 시원치 않음에도 81%로 가장 높다. 콜롬비아가 61%, 세네갈이 58%로 평가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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