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심위, 온라인 월드컵 불법도박 1천561건 접속차단·이용해지
입력 2018-06-28 11:23 
러시아 월드컵에 편승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심위는 지난 14일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별리그가 한창 치러진 27일까지 14일 동안 모두 1천561개 사이트에 시정요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시종조치 내용 중 접속차단은 1천497건, 이용해지는 64건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가 불법 배팅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경기결과를 맞히는 단순한 형태뿐 아니라, 킥오프팀 맞히기, 첫 코너킥·첫 득점 맞히기 등 다양했습니다.

방심위는 토너먼트 형식의 16강전이 시작되는 30일 이후에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러시아 월드컵 폐막까지 중점 심의를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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