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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수미 “풀치조림, 18살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나”
입력 2018-06-28 10:32 
'수미네반찬' 김수미.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김수미가 풀치조림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표 강된장과 소고기 고추장 볶음, 풀치조림 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풀치조림을 소개했다. 풀치는 갈치 새끼로 풀잎 모양을 닮았다. 주로 건조시켜서 먹는데 해상에 말린 건풀치는 최상의 맛으로 꼽힌다.
김수미는 풀치 조림을 만들면서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수미는 내 나이 18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음식을 배운 적이 없다. 그저 손맛만 물려받은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임신했을 때, 예전에 어머니가 해줬던 풀치조림이 미치도록 생각나더라. 레시피를 모르니 언니가 풀치조림을 해줬다. 이걸 먹으니까 입덧이 거짓말처럼 낫더라. 그 이후 엄마의 풀치조림 맛을 내기 위해 100번 정도 만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음식을 완성한 후에도 그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풀치조림에 쌈을 싸먹으며 김수미는 우리 엄마가 쌈을 싸먹는 내 모습을 보고 ‘눈이 없어지겠다고 핀잔을 주곤 했다”며 그리워했다.
한편 김수미는 tvN ‘수미네 반찬에서 묵은지 볶음, 간장 게장 등 자신만의 비법을 과감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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