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토] 한국 덕에 월드컵 16강행 멕시코 반응 "감사"…조현우 골키퍼 패러디물도 등장
입력 2018-06-28 07:39  | 수정 2018-07-05 08:05
축구에 죽고 사는 멕시코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한국 감사 인사'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이날 스웨덴에 졌지만 한국의 예상 밖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내자 한국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열광했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는 이날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몰려와 "tot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외쳐댔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대사관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는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났습니다.



대한민국의 골대를 지킨 조현우 선수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는 패러디물도 만들어졌습니다.



멕시코의 상징인 소칼로 광장의 멕시코 국기를 태극기로 바꾼 사진, 멕시코 국기 중앙에 태극기를 집어넣은 사진 등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물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시내 일부 식당에 '서울 수프', '손흥민 갈빗살' 등 한국 축구팀에 대한 감사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