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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강된장+고추장볶음’에 풀치조림까지…역시 국민엄마 손맛
입력 2018-06-27 21:32  | 수정 2018-06-28 08:5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수미네 반찬 여름여행의 필수품 강된장과 고추장볶음 레시피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는 김수미표 요리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여름 장마 이후는 채소가 싱겁다며 쌈 싸먹기에 좋은 강된장을 오늘의 반찬으로 공개했다. 강된장과 고추장볶음은 여름철 여행에 휴대하기 좋은 한국의 맛이라는 게 그으 설명.
강된장은 특히 집집마다 속재료들이 다른 바. 최현석은 어머니가 멸치를 넣으셨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멸치는 기본이고 반건조 오징어와 소라, 보리새우를 잘게 다져 넣는다고 비법을 소개했다. 여기에 우렁과 소라가 제철이라서 넣는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가랑이를 쫙쫙 찢으라"며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반건조 오징어 손질법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다리를 잘게 썰고 몸통까지 씹힐 정도로 잘게 썰어줬다. 이어 멸치와 밴댕이를 꺼내며 급해서 믹서로 돌렸더니 그 맛이 아니더라"면서 칼로 썰어야 제맛이라 강조했다. 여기에 보리새우를 다져넣고 내장을 제거한 소라도 잘라서 넣었다. 무엇보다 소라를 볶을 때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마늘과 생강을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강과 마늘을 조금씩 넣고 볶아서 적당 양의 물을 넣고 된장을 넣었다. 청양고추를 추가해 칼칼한 맛도 더했다.
다음으로 고추장볶음을 준비하는 김수미에게 "오늘 많이 불친절하시다, 우리 주말 레스토랑보다 더 바쁘다"며 최현석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수미는 쌈에 제격인 보리밥을 고슬고슬하게 만들었고, 이어 다진 소고기에 생강을 넣어 소고기 고추장볶음을 만들었다. 소금, 후추, 다진 마늘까지 넣고 통깨로 마무리하면 완성. 식욕을 돋우기 위해 꿀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을 더한다며 실패 끝에 찾은 노하우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셰프들은 김수미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숨이 가쁠 정도였다. 요리가 끝나기도 전에 김수미가 콩나물국을 만들겠다고 하자 최현석이 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갓 지은 보리밥과 강된장, 소고기 고추장볶음까지 특급 레시피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 셰프들은 "씹을수록 맛의 깊이가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된장 맛이 좋아야 한다"면서 된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노사연이 "그런데 고기는 없냐"고 했고 김수미는 "고기 이상의 것이 있다며 갈치새끼인 풀치로 풀치조림을 시작했다. 여름철 밥반찬으로 극강의 아이템인 풀치조림 맛에 셰프들은 입을 모아 감탄을 연발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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