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 화학기업 랑세스는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한 우레탄 신제품 '아디프렌 K(Adiprene K)'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디프렌K는 '로우-프리 이소시아네이트(Low-free isocyanate)'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인체 유해 성분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함유율이 0.1%에 불과해 작업자가 유해 성분에 노출될 확률을 줄였다.
랑세스는 이소시아네이트를 0.1% 미만으로 포함한 LF 우레탄 프리폴리머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아디프렌K는 저점도 특성을 지닌 1액형 제품으로 별도의 용매나 경화제를 필요로 하지 않아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작업 과정과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아디프렌K는 특정 온도에 이르렀을 때 경화 반응이 시작된다. 이로써 온도, 경화조건 등의 조건을 정형화할 수 있어 공정 제어가 쉬워진다. 복잡한 구조의 대형 부품 제작이나 소량의 수작업 공정까지 폭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광업 및 가스 산업 등에 사용되는 초대형 부품이나 컨베이어 벨트, 산업용 롤러 코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랑세스는 소속 엔지니어가 구매자 필요에 맞는 제품을 소개해주는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건희 랑세스코리아 과장은 "아디프렌K는 유해 물질을 최소화하고 별도 용매나 경화제를 쓰지 않아 안전한 작업 환경에 기여한다"며 "우수한 물성으로 크고 복잡한 제품부터 자동화된 주조 시스템까지 국내외 산업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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