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불체포특권 포기, 즉각 영장심사 받을 것"
입력 2018-06-27 15:1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6월 국회 소집에 대해 "국회법에 의한 것이며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해 늘 소집해왔던 것으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방탄국회 논란 자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그는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미 여러 번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정하는 날에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당, 민주당 원내대표는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한국당이 6월 국회를 단독 소집하면서 권 의원 영장실질심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란 지적이 나왔다.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 청탁 등 혐의로 권 의원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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