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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불패` 캐릭터, 웹툰 `고수` 등장 화제... 누리꾼 "전설적 작품"
입력 2018-06-27 13:50 
`용비불패`. 사진| 네이버북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만화 '용비불패'의 캐릭터가 네이버 웹툰 '고수'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27일 연재된 네이버 수요 웹툰 '고수'에는 '고수'의 배경이 되는 만화 '용비불패'의 캐릭터 '빙옥선제 홍예몽'이 등장했다. 이에 '고수' 팬들과 '용비불패'를 사랑했던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수'에서는 앞선 회차에서 '용비불패'의 주인공 용비와 '천잔왕 구휘'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만화 ‘용비불패는 문정후 작가의 히트작으로 지난 1996년 만화잡지 ‘소년찬스에 연재되며 사랑받았다. 문 작가는 몰락한 무반 출신으로 오랑캐 토벌대 대장이던 주인공 ‘용비가 과거에 대한 속죄를 위해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용비불패'의 세계관을 토대로 무림에서 사부의 복수를 이어가는 주인공 ‘강룡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고수'의 그림을 담당하고 있다.
탄탄한 세계관과 입체적인 캐릭터,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의 진행, 깔끔한 완결 등 한국 무협 만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용비불패'는 국내에서만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용비불패' 만화책은 절판됐으나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등 전자서적 사이트에서 e북(e-Book)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날 '용비불패'가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만화책으로 본 책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작가님이 웹툰을 그리고 계셨구나. 봐야겠다", "어릴 적 좋아했던 만화인데 언급돼서 너무 기쁘다", "전설적인 작품인데 어린애들은 모르겠지? 다시 정주행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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