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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회말 투아웃 '극적인 안타'로 39경기 연속 출루 달성
입력 2018-06-27 12:57  | 수정 2018-07-04 13:0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9회말 2사 후 극적으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는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추신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해 기록 중단의 위기에 놓인 추신수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섰습니다.

추신수는 2볼-2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 샌디에이고 좌완 브래드 핸드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익수 쪽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39경기로 연장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4(303타수 86안타)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늘 샌디에이고에 역전패를 허용했습니다.

2회 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1점 홈런, 4회 1사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1점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가던 텍사스는 경기 막판 전세가 뒤집히며 2-3으로 패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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