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기재부 워크숍서 "소득·혁신성장 속도감있게 추진하라"
입력 2018-06-27 10:0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 워크숍에 참석해 경제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했다.
27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전날 오후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팀장급 이상이 모이는 170여명 규모의 워크숍을 열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연계해 균형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빠른 시간 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김 부총리와 직원들 사이의 대화,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인식 공유와 직원들 간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김 부총리는 "시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국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진정성을 갖고 일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악화한 소득분배와 고용 문제에 대한 대책, 혁신성장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정정책의 방향,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등 여러 주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찬우 차관보는 "고용·소득개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성장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기선 정책조정국장은 "혁신성장 성과를 조기에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구윤철 예산실장은 "양극화 혁신에 우리 경제의 사활을 걸어야하며 시장에서 각자 혁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2차관은 이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기재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부내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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