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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청’ 홍일권, 요리부터 성대모사까지 ‘여심저격’ 매력 대방출
입력 2018-06-27 00:45  | 수정 2018-06-27 09:2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홍일권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공주에서 2일차를 맞은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새 친구 홍일권은 지방에 내려오면 자연스레 눈이 떠져서 좋다”며 청춘들 중 가장 먼저 일어나 홍콩영화 속 배우처럼 아침 산책으로 마을의 정취를 즐겼다. 그 시각, 강경헌은 잠결에 이연수의 얼굴을 발로 터치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부드러운 것을 발로 만지는 잠버릇이 있다며 감히 그 예쁜 얼굴에 발을 들이대서 죄송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청춘들은 전날 김도균의 생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같은 달 생일인 김완선과 함께 두 사람을 위해 아침부터 생일상을 준비했다. 강경헌이 잡채를 도맡았고, 홍일권은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옆에서 미역국을 끓이던 강문영이 홍일권의 예사롭지 않은 요리실력을 묻자, 홍일권은 여행하면서 요리를 익혔다며 하와이에서 접시를 좀 닦았다. 그때 주방 일을 좀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를 위해 가끔 요리를 해드린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을 보고 머리를 해주고 싶었다”며 강경헌은 김도균의 일일 헤어디자이너로 깜짝 변신했다. 이어 그는 "머릿결이 굉장히 부드럽고 건강한 머리카락이라며 김도균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만졌다. 청춘들은 김도균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보고 "아무리 봐도 '올드보이' 오대수 같다" 강경헌이 좋아한다는 거 다 뻥인 것 같다. 안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일권표 닭볶음탕이 완성되어 갈 무렵, 김완선이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그대 안의 블루를 부르자, 홍일권이 김완선에게 듀엣을 제안했다. 홍일권의 반주에 맞춰 김완선이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다. 청춘들은 두 사람의 즉흥무대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최성국이 김완선에게 김광규보다 홍일권과 케미가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주에 심취한 사이, 닭갈비가 프라이팬에 눌어붙는 참사가 빚어졌고 이연수가 홍일권에게 이번에는 손이 아니라 닭갈비가 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문영은 그런 홍일권의 허당기가 구멍이 있어서 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청춘들은 김완선, 김도균의 생일 파티를 시작했고, 김도균은 각종 햄이 든 바구니를, 김완선은 화분과 꽃다발을 선물받고 기뻐했다.
특히 식사 도중 이연수와 홍일권은 일용엄니와 최양락 성대모사로 청춘들을 포복절도케 하며 매력 펀치를 날렸다. 이후 홍일권이 설거지를 걱정하며 게임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부용이 선물선물로 준비한 ‘물 폭탄 모자를 꺼내 단숨에 게임모드가 펼쳐졌다.
청춘들이 처음 해보는 게임으로 우왕좌왕하자 홍일권이 대학교 축제 때 MC를 했다”며 진행을 자처했다. 그는 능숙한 진행은 물론, 새로운 규칙까지 즉석에서 만들어 막힘없는 진행솜씨를 뽐냈다. 특히 80년대 복고 스타일 진행으로 청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이날 구본승과 김완선, 김도균, 홍일권이 차례로 물폭탄 세례를 맞고 설거지에 당첨됐다. 이후 청춘들이 공주 특산물 한우를 걸고 제작진과 물폭탄 대결 협상을 제안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에 청춘들은 제작진과 협상을 잘했던 김국진, 강수지를 떠올렸고 휴식하던 도중 최성국이 직접 강수지에게 전화했고 근황을 나누며 여행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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