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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덴마크, 프랑스 맞서 16강 확정 지을까…오늘 밤 격돌
입력 2018-06-26 16:53  | 수정 2018-06-26 19:56
덴마크, 프랑스 축구 대표팀 비교 /그래픽=오현주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의 1위 프랑스와 2위 덴마크가 오늘(26일) 격돌합니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이날 밤 11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펼칩니다.

현재 C조 프랑스는 지난 대결에서 2승을 거두면서 승점 6점을 따냈고, 덴마크가 승점 4점, 호주가 승점 1점으로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덴마크는 호주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에 덴마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 프랑스와 무승부 이상의 승부를 거둬야만 합니다.

다만 프랑스는 피파랭킹 7위의 강국으로, 피파랭킹 12위인 덴마크에게는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상대전적 역시 프랑스가 덴마크에 8승 1무 6패로 근소히 앞서고 있습니다.

최고 성적도 프랑스가 우세합니다. 1998년 월드컵 당시 덴마크는 8강에 진출했고,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월드컵 덴마크-프랑스의 대진이 모두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라는 것입니다. 1998년 월드컵 때 처음으로 만난 두 나라의 대결은 프랑스가 2대 1로 덴마크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이후 2002 월드컵에서는 덴마크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프랑스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이기는 하지만 덴마크도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닙니다.

덴마크는 주전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내세워 득점을 노립니다. 최근 A대표팀 20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한 에릭센은 이번 월드컵 두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역시 앙투완 그리즈만을 필두로 신예 음바페, 캉테, 움티티 등과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덴마크의 주장은 시몬 키예르, 프랑스는 위고 요리스가 팀의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끕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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