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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나이지리아전 아르헨티나 승률 54%…메시는 깨어날까?
입력 2018-06-26 15:15 
나이지리아전 아르헨티나 러시아월드컵 D조 3라운드 대비 훈련에 임하는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는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이겨야 월드컵 토너먼트 합류를 바라볼 수 있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당면한 적에 승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는 27일 오전 3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3차전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51회차 및 기록식 28회차와 축구토토 스페셜 트리플 26회차 및 스페셜 더블 26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2018월드컵 D조 3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승리 가능성은 나이지리아 17%-아르헨티나 54%. 무승부는 29%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나이지리아 48위, 아르헨티나 5위. 1994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도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에 2승 1무 5패로 열세다.
월드컵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대진은 이번이 5번째다. 1994년 미국대회 D조 2차전과 2002년 한국/일본대회 F조 1차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 B조 1차전과 2014년 브라질대회 F조 3차전 모두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나이지리아는 3회 연속이자 6번째 월드컵 본선 참가다. 아르헨티나는 12회 연속이자 17번째 진출. 최고 성적은 나이지리아 1994년 9위 및 아르헨티나 1978·1986년 우승이다.
러시아월드컵 D조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는 1무 1패 1득점 4실점 승점 1로 4위에 머물고 있으나 ‘사커 파워 인덱스 16강 확률은 48%로 비교적 높다.
D조 2연승으로 러시아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된 크로아티아는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와 같은 시간 아이슬란드를 상대한다.
나이지리아전 승리 후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러시아월드컵 16강에 합류한다.
아이슬란드가 크로아티아에 승리한다면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가능한 많은 점수 차이로 이겨야 러시아월드컵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D조 2차전까지 득실차가 아르헨티나 –3, 아이슬란드 –2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월드컵 기간 주전이 아니었던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수 18인에 2차례 선정됐던 에베르 바네가(세비야)는 나이지리아전 아르헨티나 선발 명단 포함이 점쳐진다.
곤살로 이과인과 에베르 바네가도 스타이지만 역대 축구 일인자를 논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각성이 가장 중요함은 당연하다.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크로아티아와의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0-3패)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유효슈팅조차 없는 심각한 부진으로 큰 우려를 샀다.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의 러시아월드컵 D조 3라운드에 2005 FIFA U-20 월드컵 실버볼(MVP2위) 존 오비 미켈(톈진 테다)의 결장이 유력한 것이 악재다.
2016년부터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 중인 존 오비 미켈(톈진 테다)은 러시아월드컵 기간에도 중용됐으나 25일 손이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전 기용이 불투명해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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