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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 ‘6연속 억대뷰·빌보드 진입’...블랙핑크의 무서운 성장
입력 2018-06-26 14: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까지 진출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은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40위로 진입했다. 또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55위에 안착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K팝 걸그룹의 빌보드 최고 성적은 2NE1 ‘크러쉬가 ‘빌보드 200 61위, 원더걸스 ‘노바디(Nobody)가 ‘핫 100 76위다.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2년차 걸그룹 블랙핑크의 행보는 놀랍다.
블랙핑크의 신기록은 2년 간 쌓아온 그들의 뚜렷한 음악적 색깔과 유튜브로 쌓아온 해외 인지도가 집약된 결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부터 신곡 ‘뚜두뚜두까지.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해왔던 음악적인 색깔을 지켜가면서도, 그들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는 한국에 국한되지 않았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제작된 모든 뮤직비디오를 억대 조회수로 올리며 해외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쌓았다. ‘붐바야와 ‘마지막처럼이 각각 3억뷰, ‘불장난과 ‘휘파람이 각각 2억뷰, ‘STAY 1억뷰에 이어 ‘뚜두뚜두까지 1억뷰를 돌파하며 6연속 억대뷰 흥행작을 완성시킨 것.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파급력과 잠재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미국 대형 방송사와 음악 프로듀서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에서 더 넓은 세계에서 K팝을 알릴 블랙핑크의 미래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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