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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김환희 “휴식이요? 아직 현장이 좋아요”
입력 2018-06-26 12:33 
배우 김환희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나무엑터스
[MBN스타 김솔지 기자] 2002년생인 김환희는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김환희는 꾸준한 연기 활동을 바탕으로 흐뭇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드라마 ‘불한당으로 데뷔한 김환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았다. 2016년 영화 ‘곡성에서 전라도 사투리 ‘뭣이 중헌디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로도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우리가 만난 기적, 이번 영화 ‘여중생A까지 쉴 틈 없이 열일하고 있다.

휴식기가 없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단, 욕심인지는 몰라도 2주, 3주정도 쉬면 현장이 그립다. 연락하는 배우들이랑도 ‘현장가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막상 촬영 때는 힘든데 쉬고 나면 또 현장에 가고 싶다.”

배우 김환희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나무엑터스


10년을 달렸지만, 김환희가 걸어갈 연기자로서의 길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수많은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그에게 배우로서의 목표를 묻자 여러 가지 어떠한 장르나 역할이 와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 그런 점에서 공효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다양한 장르에서도 너무 잘 소화해 내시고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김환희. 그를 비롯한 다수의 아역 출신들에게 성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과정은 쉽지 않았을 터다. 오랜 시간동안 연령층이 낮은 캐릭터로 대중들과 만나왔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타고 아역 이미지를 떨쳐내는 게 또 하나의 숙제로 남을 것.

2년 6개월 정도 있으면 성인이 되는데, 고민도 많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로 넘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는 단계다. 그런 부분을 또래 배우들과도 많이 얘기하는 편이다. 성인연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이미지가 맞을지 여러 부분에서 고민이 많이 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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