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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로보어드바이저` 화제…최저 보수로 장기투자시 효과 UP
입력 2018-06-26 09:04 

대신증권이 최저 보수의 펀드 상품인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일반적인 펀드들과 비교 시 판매 및 운용에 드는 비용을 대폭 낮춰 장기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운용보수는 제로이다.
'비용의 복리' 효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장기투자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 비용을 줄이게 되면 투자자들이 받게 되는 수익은 커지게 된다. 예로 연 2%를 수수료(일부 주식형 펀드의 예)로 지불해야 하는 펀드에 매월 100만원씩 30년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6%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나중에 받게 되는 총자산 10억원 중 3억원을 떼고 받게 된다. 총 비용이 30%에 달한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대상을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찾는다고 대신증권은 강조했다.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는 얘기다.
이같은 알고리즘은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개발했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분에서도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보다 확정적인 미래 수익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와 운용에서 가장 낮은 비용을 받는다는 것이다. 고객들의 비용을 수익으로 환원시키기 때문에 보다 확정적인 미래 수익이라 볼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형은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다.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연금전용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도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연금전용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운용보수가 0.1%, 판매보수 0.04~0.1% 등 총 보수가 0.177~0.237%이다.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2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연금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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