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예종, '성폭력 의혹' 박재동·김태웅·황지우 정직…일부는 징계 불복해 소송도 고려
입력 2018-06-26 09:00  | 수정 2018-06-26 10:30
한예종/사진=MBN

한예종, 박재동·김태웅에 정직 3개월·황지우에 정직 1개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성희롱 및 성추행 추문 의혹이 불거진 교수 3명에 대해 징계를 내렸습니다.

유명 화백인 박재동 교수와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인 김태웅 교수에게 각각 정직 3개월, 시인 황지우 교수에게 정직 1개월을 처분했습니다.

한예종은 "징계 혐의자들이 국가공무원법 제63조 '품위 유지의 의무' 및 한예종 윤리강령 교원실천지침 제10호를 위배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한예종/사진=MBN

한예종은 미투 운동 속에 소속 교수들에 대한 여러 제보가 쏟아지자 지난 3월 성폭력 전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관련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다수가 징계 결과에 불복해 학교를 상대로 소송 제기 등의 대응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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