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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도시공사, `평택BIX 산업·물류시설용지` 다음달 분양
입력 2018-06-26 08:52 
평택BIX 산업·물류시설용지 조감도 [자료제공 = 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경기도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한 평택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브랜드) 내 산업·물류 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외국인 투자자 및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업시설용지 7개 필지(4만6810㎡)와 국내외 실수요자를 위한 물류시설용지 7개 필지(14만5602㎡)다. 3.3㎡당 160만원대(산업시설용지)로 주변시세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2008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이다.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에 나서며, 총면적 204만㎡에 약8000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 물류시설 및 주거시설, 기타 지원시설을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첨단산업과 동북아 물류중심의 거점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기타기계, 화학 등 제조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클러스터(집적형)로 들어서며 공공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경기도형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따복하우스도 들어선다.

경제자유구역이라 해외 투자자본 유입도 활발하다. 이미 장가항호민(중국), 테크노피아(일본), 스미후루코리아(싱가포르) 등 외국계 기업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근에서는 대형 개발호재도 많다.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가 가동을 시작한데다 추가로 30조원을 투입해 2공장을 건설한다. 평택 진위산업단지 내에는 LG전자디지털파크가 가동 중이며 LG이노텍, LG CNS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교통환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인천공항, 김포공항이 반경 60km 이내다. 평택 SRT지제역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평택BIX 인근에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 이용시 여의도까지도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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