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찬종 "文 대통령 운명 김종필에서 시작…직접 조문해야" …누리꾼들 격분
입력 2018-06-26 07:44  | 수정 2018-06-26 07:56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사이트 캡처


어제(25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에 직접 조문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이슈 인터뷰2'에 출연한 박찬종 이상장은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조선조 시대 개혁군주"로 표현하며 "당연히 (국가훈장 무궁화장) 줘야 된다. 이것보다도, JP니까 국민훈장을 줄 만한 분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가는 게 옳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는 것이 옳다, 문재인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됐는가를 거슬러서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6. 29 이후 체제에서 김종필 총재의 합종연횡에 의한 평화적, 수평적 정권 교체가 가능한 데서 비롯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소 그 이전의 행태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대역무도 죄인이 아닌 이상 헌번 66조에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상징이고 실천자로 국가원수인데. 포용을 해야지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발언이 방송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찬종 이사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한 네티즌은 "계절은 변했는데 계절 바뀐 줄 모르는 사람 많네"라며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역사의식이 전혀없구먼, 그런 논리라면 이완용에게도 참배해야겠다"라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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